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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및 대사 질환

HDL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상관관계

by ziozia22 2025. 4. 10.

HDL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이미지

 

1. HDL 콜레스테롤 – 좋은 콜레스테롤

HDL(고밀도 지단백)은 혈관 내벽에 쌓인 LDL을 제거하여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작용 덕분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동맥경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HDL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지며, 이상적인 수치는 60mg/dL 이상입니다.

하지만 중성지방이 높아지면 HDL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중성지방 수치 관리 또한 HDL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2. LDL 콜레스테롤 – 나쁜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은 혈관 벽에 쌓여 플라크를 만들며, 이는 동맥을 좁히고 막히게 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HDL이 낮은 상태에서 LDL이 높다면 동맥경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한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LDL 입자는 작고 밀도가 높은 형태로 변형되어 산화되기 쉬워집니다.
산화된 LDL은 혈관 내 염증과 손상을 심화시킵니다.

LDL 수치는 100mg/dL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중성지방 – 에너지 저장과 대사 균형의 핵심

중성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은 지방이 혈액 속에 저장된 형태입니다.
적정 수치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과잉이면 매우 위험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중성지방이 높으면 HDL은 낮아지고, LDL은 산화되기 쉬운 형태로 변형됩니다.
이러한 조합은 심혈관계 고위험 지질 패턴을 만들며, 동맥경화 가능성을 높입니다.

중성지방의 정상 수치는 150mg/dL 이하입니다.
높은 중성지방은 대개 고탄수화물 식단, 음주, 운동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결론 – 조화로운 지질 균형이 중요

HDL, LDL, 중성지방은 각각 개별적으로 중요하지만,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심혈관 건강을 좌우합니다.

  • HDL: 높을수록 좋음 (≥ 60mg/dL)
  • LDL: 낮을수록 좋음 (≤ 100mg/dL)
  • 중성지방: 낮을수록 좋음 (≤ 150mg/dL)

식습관 개선, 운동, 금연, 절주, 필요 시 약물치료를 통해
이 세 가지 지질 수치를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건강의 핵심입니다.